오늘은 쉬는 날이다.
침대 위에서 빈둥 빈둥거리며 누워서 주식창을 기웃 기웃거리면서 추가 매수도 하고 급등하는 종목들은 어떤 게 있는지 찾아보다가 엄청나게 강력한 종목을 찾았다.
차트를 뚫어버릴 듯 강한 힘으로 밀고 올라가는 종목의 이름은 바로.
동국산업.
전기차와 신소재 산업이 잘될 거 같아서 재평가를 받았다고 하는데...
이렇게 강하게 올라갈 정도 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최근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형태가 원통형으로 바뀐다고 하던데...
그래서인가?
동국산업에서
원통형 배터리 케이스용 소재인
니켈도금강판의 제조라인을
2024년 하반기를 목표로 신설한다고 한다.
배터리 케이스를 만드는
금속판을 만든다는 이야기.
그리고.
동국산업이 텅스텐을 취급하고 있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하는데.
텅스텐은 방위산업을 중요시되고 있는 요즘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뭐 대충 보니 금속을 더 강하게 만드는데 쓰이는 것 같은데...
어쨌든 지금 시점에서 아주 괜찮은 사업을 하고 있는 동국산업.
심상치 않다.
하지만.
우리의 피 같은 돈은 소중하니까.
신중 신중 또 신중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동국산업을 조금 더 자세히 면밀하게 훌터보시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시가총액입니다.
시가총액은 주식의 현재 금액을 합산한 것인데.
이게 대충 회사 사이즈와 어느 정도로 탄탄한지를 볼 수 있거든요.
시가총액은 주식인이라면 기본으로 알고 있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가져온 동국산업 시세현황.
시가총액 2,132억 원입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어느 정도 큰 편입니다.
외국인들의 보유비중도 4% 정도 되는군요.
핫하지는 않지만 나쁘지도 않은 회사입니다.
동국산업의 손익계산서입니다.
21년도에 매출액이 오르면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을
단번에 끄잡아 당기는 모습인데요.
상당히 많은 돈을 벌었나 봅니다.
동국산업..
한방 있습니다!!
동국산업의 재무상태표인데요.
딱히 큰 변화라고는 부채비율 정도인데...
왔다 갔다 하지만 자본이 탄탄히 받쳐주고 있어 크게 걱정할 만한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좋은데요?
그런데...
워렌버핏 형님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PER이 일정하지 못하다는 게 조금 걸립니다.
아무래도 금속의 시세에 영향을 받는 사업을 해서 그런 걸까요?
워렌버핏 형님이 PER이 일정한 게 좋다고 했는데 여기서 살짝 걸리네요.
마지막으로 동국산업의 차트입니다.
거의 용이 승천하는 모습입니다.
올라가는 힘이 너무 좋은데요.
윗꼬리도 없는 걸로 봐서는 내일도 올라갈 꺼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윗꼬리가 없다는 건 그만큼 올라가는 힘이 좋아서 가격이 떨어지지 않은 거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거랍니다.
그런데 말이죠...
혹시라는 게..
지금 우리가 들어간다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요?
어지간한 강심장이 아니라면 매수한다고 하더라도 손에 식은땀이 줄 줄 흐르고 엄청난 스트레스로 운이 좋다면 아주 조금 수익을 내고 매도해 버릴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강심장이...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날아가는 주식은 먼발치에서 떨어져 구경만 해야 한다는 겁니다.
욕심내서 들어갔다가 스트레스받는 것보다는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게 더 좋은 게 아닐까요?
개인투자자들이 이런 종목에 들어가서 많이 벌어봐야 10만 원 대일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받은 스트레스를 비용으로 친다면 아주 푼돈일 뿐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렇게 진지하게 매수를 말리는 블로그는 저도 처음이긴 하지만.
진심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시는 투자가 잘 되시기를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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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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