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 잘 내는 남자

요즘 심상치않은 주식이 있다. 엄청난 기세로 올라가는 코콤. 결국 지금 주의를 받았지만 아직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조금 알아보니 윤석열 대통령의 새해 첫 순방이 영향을 미친것 같았다. 첫번째 순방지역으로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했는데 방산분야까지 범위를 넓힌다고 해서 코콤의 주가가 오르는 것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사업을 인터폰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코콤이지만... 무인비행체와 드론의 탐지를 무력화하는 통합운용 시스템도 개발 중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 급등했다고 하는데... 썩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코콤 최신차트입니다. 현재 주가와 거래량이 터지면서 급격하게 상승한 모습입니다. 굉장한 기세로 올라가는데요... 너무 급하게 올라간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코콤 시세현황입니다. 시가총액 1..

휴보. 우리나라 최초의 이족 보행로봇. 조금 오래된 기억속에 있는 로봇이다. 작고 아담한 사이즈라 굉장히 귀여운 모습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휴보를 만들었던 곳은 카이스트. 당시 학생들과 교수들이 팀이 되어 휴보를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휴보를 만들고 로봇에 조금 더 집중하고 싶었던 것인지 확실히 이끌어 가고 싶었던 것인지. 레인보우로보틱스라는 회사를 만들어 지금까지 계속 로봇연구를 해오고 있었다고 한다. 이런 재미난 사실을 가지고 있는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이번에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59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는 급등중이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특정한 대상을 정해서 자금을 끌어오고 그에 걸맞는 주식을 늘려 주식으로 주는 것. 삼성전..

2022년의 끝. 모든 주식이 떨어지고 있다. 잘 올라가던 주식.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는 기업. 상관하지 않고 떨어지고 있다. 지금의 나는 어쩐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주식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무척이나 초조할 것이다. 왜? 아무런 뉴스도 못 봤는데? 왜 주가가 떨어지는 거지? 서울에 뜬 미확인 발사체기사가 영향을 준 것일까? 아니면... 터널화재 뉴스 때문일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원인을 찾기 위해 나 홀로 고군분투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인간은 누구나 문제를 마주치면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목숨의 위협이 되는 그것의 원인을 찾고 해결해야 목숨을 연명하던 오랜 시간 동안 유전자에 각인되어있던 본능이다. 인류가 이렇게 먹을 것과 안전..

영화에 나오던 상상의 치료법이 조금씩 현실이 되고 있다.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나노바디 이번에 소개할 회사가 주력으로 연구하는 의학기술이다. SF장르를 좋아하는 나의 시선을 한 번에 잡아끄는 단어. 그리고 지금 의학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기술인 모양이다. 이상엽 샤페론 연구개발실장(상무)은 “나노바디는 일반 항체보다 10분의 1 수준의 크기로 낙타, 라마, 알파카 등의 낙타과 동물에서 추출한 항체 조각을 인공적으로 제조한 단백질”이라며 “온도 변화에 강한 안전성과 높은 생산수율에 따른 저렴한 가격 덕분에 차세대 면역 항암 치료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하네요. 동물의 항체 조각을 이용해 인공적으로 제조한 단백질구조... 와우. 거기다 나노바디는 화학물 기반 치료제와 항체 치료제의 장점을 ..

레고켐바이오. 이름에 레고가 들어가서 그런지 어쩐지 장난감 블록이 떠올랐다. 신기한 이름에 끌려 들여다본 레고켐바이오. 그런데 진짜 블록을 맞추듯 의약품을 만들고 있었다. 이름하여 ADC. ADC는 '항체(Antibody)'와 '세포독성 항암화학 약물(Cytotoxic Chemo Payload)', 이 둘을 접합하는 '링커(Linker)'까지 세 가지 물질을 하나로 결합시키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ADC는 항원에 결합해 엔도시토시스(Endocytosis, 세포 내로 들어오는 작용)에 의해 암세포 안으로 들어가 엔도좀과 리소좀 내에서 효소적으로 분해돼, 항체로부터 떨어져 나온다. 이때 항암약물(Cytotoxic Chemo Payload)이 세포 내 타깃 DNA와 단백질에 결합함으로써 항암효과를 내게 되는..

만화는 참 재미가 있다. 오늘 이야기할 미스터블루라는 기업은 웹툰과 웹소설 플랫폼 기업이다. 얼마 전 핑거스토리라는 포스팅을 할 때도 놀랐지만 다음과 네이버 외에 이렇게 웹툰연재를 주력으로 하는 플랫폼이 있는지는 몰랐다. 이렇게 주식시장에까지 상장한 기업이라니... 참 스토리의 힘이란 대단하다. 미스터블루 오늘 이야기하는 미스터블루는 재미있는 이슈와 비전이 보여서 급등하는 종목은 아니었다.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따르는 일시적인 상승으로 보이는데... 이게 처음에 이해하는 게 조금 복잡했다. 무상증자란 외부의 자금이 들어오지 않고 주식의 수가 늘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권리락은 시가총액은 변화가 없이 주식의 수만 증가하는 것으로 늘어난 주식수에 맞도록 주식 가격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 기존에 주..

앞으로 잘하면 강아지들의 자리도 위태로울지 모른다.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사람 같이 생각하고 움직이는 로봇. 사람들이 강아지를 좋아하는 이유를 알고 있는가? 사람과는 다른 동물이지만 사람과 교감하고 사람처럼 행동하는 모습들을 가끔 보일 때 사람들이 환호했기 때문에 오랜 세월 동안 그 모습을 보기 위해 강아지들을 키워왔고 그렇게 함으로써 굶어 죽지 않는다는 것을 학습한 강아지들은 더욱 인간의 행동을 따라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애견사업도 커지고 커져 지금은 장례문화까지 생긴 상태다. 그렇게 이별의 아픔을 겪으면서도 사람들은 강아지를 키우며 교감한다. 현대사회에 이르면서 사람대 사람 간의 관계는 소원해지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지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거기서 오는 마음의 허전함을 강아지를 통해 해소한다..

스토리 시대. 그 중심을 향해가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웹툰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다. 예전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들은 거의 일본을 중심으로 전 세계로 흘러들어 갔다. 하지만 요즘은 그 중심이 서서히 우리나라로 바뀌고 있는 느낌이 든다.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작가들의 고된 노동과 저임금으로 인해 매력이 떨어진 직업이라는 인식도 한몫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로 인해 양산형 애니를 찍어내기 식으로 만들고 있어 흥미진진하고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우리나라의 다양한 웹툰으로 중심이 바뀌고 있는 느낌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는 힘들긴 하지만 흥행만 한다면 그만한 보상은 충분히 보장되어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카카오 웹툰인데 네이버보다 조금 늦게 웹툰 시장에 들어오긴 했지만 웹툰의 해외 수출을 앞서 출시해..

지난 2년간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였다. 코로나19. 그로 인해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어떤 것은 흐름이 빨라져 원래대로라면 시작단계에 있어야 하는 것이 거의 실행단계의 목젖까지 도달한 것도 있다. 그중에 특이한 것이 바이오 관련주이다. 예전부터 소문에 쉽게 휙휙 움직이긴 했지만.. 코로나 때는 훨씬 그 소문의 힘이 더 강했던 거 같다. 그로 인해 조그마한 이슈에도 주가가 급등하는 일들이 부지기수였고 높아진 건강에 대한 관심 탓에 많은 수익을 올리는 주식들도 있었다. 화일약품 화일약품의 주식을 훑어본 뒤 그 느낌이 더욱 강해졌다. 지난 2년 동안 엄청나게 급성장하면서 주가를 올렸던 화일약품. 최근 코로나로 인한 관심 하락이 원인인지 은행 이자율 상승에 따른 주식의 이탈인지 정확한 원인은 알 수없지만..

빠르게 변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적응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을까. 먼저 생각하고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 우선권을 차지하고 먼저 나아간다. 하지만 먼저 나간다고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닌 거 같다. 보안점을 철저히 보강해 완성도를 높인다면 조금 늦게 출발하더라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 지금까지의 산업 구조가 빠르게 바뀌는 지금 부정적인 시선보다 이성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중요한 시점이다. 조일알미늄. 곧 일상이 될 전기차를 위한 2차 전지에서 앞서 나간 많은 기업들이 있지만 조용히 준비하온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름 그대로 알루미늄 가공으로 수익을 벌어들이는 기업인데.. 이번에 롯데알미늄에 양극박과 일반 소재용 스트립의 장기공급계약을 했다고 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이 양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