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경제.
매달 얼마의 금액을 내고 일정한 권리를 사는 새롭게 뜨고 있는 시스템.
그것과는 조금 다르지만.
스마트폰 하나로 자동차를 손쉽게 빌리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쏘카가 오늘 코스피에 상장을 했다.
초반의 사람들 기대와는 다르게.
공모주 모집 시기부터 약간 불안한 기미가 보였다고 하는데.
기업 공개하는 과정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여준 것이 원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 것들이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된 느낌이다.
그리고 시장 전망도 조금은 불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비슷한 형태의 사업자가 나오면 회사의 수익이 줄어들지도 모른다.
예를 들자면
쿠팡.
엄청난 성장을 거두었지만.
비슷한 형태의 사업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갈라먹기식의 구조가 되어버리면서 성장이 둔화되는 그런 모습이 쏘카를 보면서 떠올랐습니다.
기업정보를 한번 들여다볼까요?
시가총액이 8820억 원.
쏘카의 시세현황은 시가총액 말고는 볼 게 없네요.
일단 눈에 들어오는 것이...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적자 지속입니다.
이어서 현금 흐름을 보니....
2018년도부터 쏘카의 모든 현금 활동이 줄어들고 있는데...
혹시 운영을 등한시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가만히 놔둬도 쏘카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일까요?
마지막으로 살펴볼 그래프입니다.
부채의 비율은 떨어졌다고 하는데 가만히 살펴보면 부채를 갚아서 부채비율이 줄었다기보다는 자본이 늘어서 부채비율이 떨어졌다고 보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쏘카 차트를 한번 살펴보죠.
22일부터 24일까지 아주 요란하다가 잠잠해지는 느낌이네요.
당분간 급등은..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차트네요.
정말 쏘카를 믿고 투자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조금씩 조금씩 사모으시다 때가 되면 정리하는 농사 같은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생소한 분야의 첫 시작한 기업이라
아직은 시장성이 있지만...
앞으로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꾸준한 투자와 연구로 남들과 다른 독보적인 특징이 없다면...
지금의 추진력은 오래가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 여러분...
부디 혹해서 기분 따라 투자를 하는 것은 투기에 가깝습니다.
돈을 벌기보다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탄탄한 투자를 하셔서 부디 모두 부자가 됩시다.
-눈높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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