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 "지아이텍" 사면 안되는 이유.

내리막을 달리는 경기.

그중에서도 이슈를 등에 업고 날아가는 종목들이 있다.

무섭게 올라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떨리는 매수

마법에 걸린 건처럼 매수 버튼 위에서 촉촉이 젖은 손가락을 마주하게 된다.

나도 이랬다.

그렇게 몇 종목을 아직 팔지 못하고 억지로 들고 가고 있다.

처음 주식을 할 때 아무것도 몰라 무작정 그런 식으로 운영했던 게 잘못이었던 거 같기도 하다.

그리고 지금 지아이텍.

무섭게 치고 올라갔다.

유혹하는 지아이텍

아마 많은 분들이 실시간으로 급등하는 종목을 구경하다 단타의 유혹을 못 이기고 들어갔을 것이다.

어지간한 고점이 아니었다면 조금이라도 수익은 났을 것이나 팔지 않고 기다리다 결국 마이너스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만 그런 게 아니라 아마도 대부분의 주식하는 사람들은 이럴 것입니다.

저의 주변인들은 그렇더라고요.

이야기가 옆으로 길게 빠졌군요.

지아이텍.

이게 지금 완전 핫합니다.

이슈따라 오르는 지아이텍

거기에 이슈까지 등에 업었으니 안뜰 수가 없겠죠?

2차 전지와 수소전지를 만드는데 쓰이는 부품.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부품을 생산과 케어까지 해주는 서비스로 탄탄히 내실을 다져가는 회사였습니다.

그러던 중.

지아이텍 스플레쉬

지난 5일 정부에서 폐배터리를 활용하는 규제 개선책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날아가 버렸다고 합니다.

미리 알았다면 조금씩 사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얼마나 내실이 튼튼한지 지아이텍 한번 꼭 꼭 씹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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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아이텍의 시세현황입니다.

시가총액이 1000억 원을 넘는군요...

시가총액 1,450억 원 일단 합격.

그런데 외국인 보유비중이 0.61%...

적네요.

작은 규모의 회사라 그럴 수도 있지만...

그만큼 지아이텍의 매력 어필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약하다는 느낌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급등으로 강하게 매력 어필을 했지만 주의해야 할 필요성은 있다는 거라는 생각입니다.

지아이텍의 손익계산서 그래프를 가져와봤습니다.

박수가 절로 나오는 그래프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보더라도
성장하는 이상적인 모양입니다.

21년도에 이익률이 조금 줄어들기는 했지만...

매출액 증가로 봐서는 이 정도는
용서해줄 수 있는 그래프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좋습니다.

지아이텍의 재무상태 그래프입니다.

크~~~~~!!!!!

이 회사 뭔가요?

별로인 줄 알았는데 볼매입니다.

볼수록 매력이 넘치네요.

ㅎㅎ

이렇게 부채보다 훨씬 많은 자본을 가진 회사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저절로 부채비율이 바닥이네요.

지아이텍 운영진들이 운영을 잘한다는 느낌입니다.

신뢰감이 올라가는데요?

이러면 안 되는데...

땡깁니다.

지아이텍.

지아이텍의 현금흐름표입니다.

20년까지는 활동이 미미했지만.

21년부터는 투자활동이 엄청 활발해졌습니다.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는데요...

앞으로 어떤 실적을 들고 올지 기대가 됩니다.

계속 좋은 이야기만 하는 것 같네요.

지아이텍 차트입니다.

그렇지 이게 제가 이야기해주고 싶은 그림입니다.

좋고 튼튼하고 운영도 잘해주고 있는 회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뮈든 흐름이라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잠깐잠깐 급등이 나오고 있지만...

전체적인 차트의 모양을 보면 아직 우하양입니다.

우리는 여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돈 없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급등한다고 불나방처럼 달려들면 위험하다는 것이죠.

말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적어봤는데요.

분명 지아이텍에 단타로 돈을 버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분들 과연 계속 실패 없이 돈 벌 수 있을까요?

아니 벌고 있으실까요?

주식은 투기를 하면 도박이 되고,
투자를 하면 재테크가 됩니다.

투기성 주식을 하시는 분들이 판을 치는 주식판에서 올바른 투자를 하는 주린이 사회초년생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며...

주린이 달봉선생 오늘은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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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눈높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