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HLB제약.
HLB글로벌.
지금 HLB가 난리다.
이거 뭔데 하고 봤더니...
또 바이오.
이놈의 신약 뉴스는 어찌 맨날 나와서 사람 마음을 이렇게 들쑤시는지 모르겠다.
도저히 고개를 돌리고 못 본 척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이다.
마치 서큐버스처럼...
호가창을 보고 있으면 미치도록 홀린다.
까딱하다간 인생 조진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그런데 HLB이슈는 뭔가 그럴싸하다...
벌써 홀린 건가?
표적 항암신약 리보세라닙.
이게 핵심인듯하다.
임상 역사상 환자가 리보세라닙으로 22.1개월의 최고로 환자가 오랜 시간 생존했다고 현재 나온 약 중에 가장 효과가 좋다는 그런 내용인 듯싶었다.
그전까지 최고 기록은 19. 2개월이라고 하니.. 몇 개월 아니지만 대단한 차이인가 보다.
지금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리보세라닙의 신약 허가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늦어도 다음 달 중순쯤?
미국 식품의약국과 미팅을 진행한다고 하니 결과가 어찌 될지... 주가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미국에서 리보세라닙이 뭐..
희귀 의약품으로 인정받아 절차가 진행되면 빠르게 진행된다고도 하는데...
결과는 나와봐야 아는 법.
여하튼 그래서 날아오르는 HLB 그룹.
들리는 이야기로는 엘앤에프처럼 죽 죽 죽 죽 날아간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래도.
날아가야 날아가는 거지..
매수했는데 안 오르고 급등한 만큼 떨어지면...
분명히 잠을 못 잘 것이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한번 알아볼까요?
이번 급등의 중심에 있는 HLB제약입니다.
HLB제약의 시세현황입니다.
시가총액 6,564억 원.
큰 회사입니다.
그런데..
외국인 보유비중은 0.66%.
아직 리보세라닙의 소문이 많이 돌지는 않은 건가요?
외국인 투자자들이 적습니다.
HLB제약의 손익계산서입니다.
당기순이익 3년 연속 적자입니다.
위험하네요.
4년 연속이면 상폐를 할 수도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하지만 엄청난 폭으로 적자가 줄어드는 게 보이네요.
적자라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나쁘지 않은 흐름입니다.
HLB제약 손익계산서 그래프입니다.
20년도에 순이익률이 잠시 바닥을 찍었네요.
이것도 코로나의 영향일까요?
21년도에는 다시 원래 가던 흐름으로 자리 잡은 모양을 보여주는데요..
그래도 3년 연속적 자라 불안하기는 한데..
이슈도 있고 회복하고 있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HLB제약의 재무상태표입니다.
자산 증가도 비교적 일정하고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부채비율입니다.
21년도에는 자본이 부채보다 월등히 앞서면서 부채비율이 바닥을 찍었군요..
유혹하는 건가?
아무튼 매혹적인 그래프입니다.
마지막으로 HLB제약 차트를 가지고 왔습니다.
악마의 계곡입니다.
들어가면 정신이 혼미해져서 미쳐버릴지도 모를 만큼 아찔한 계곡을 만들고 있더군요.
계속 사람 기대하게 만들고...
지쳐서 팔면 급등.
개인투자자가 공략하기에는 아주 정신없는 차트네요.
저라면.. 안 들어가겠습니다.
그래도 아마 단타로 주식하시는 분들은 들어가겠죠?
ㅋㅋㅋ
하지만!!!!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분들은 부디 악마의 유혹을 이겨내고 마음 편하게 지내셨으면 합니다.
네 맞습니다.
계속 날아갈 확률도 있습니다.
그러면 아쉬워서 어쩌냐고요?
어쩔 수 없는 것 아닐까요?
내 것 이 아닌데 내 것 인양 착각에 빠져
아쉬워하는 시간에 다른 목표를 향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부디 투기가 되지 않는 투자를 하셔서 워런 버핏처럼 주식을 하면서도 여유 있는 일상 지키시길 바라겠습니다.
-눈높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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