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없다.
이번에 뜨는 인터파크 매각설은 그래디언트의 주가와는 상관이 없다.
인터파크 사업의 70%를 인수한 야놀자.
그런 야놀자에게 그 70%를 다시 사려는 큐텐.
그리고 티몬을 사려는 큐텐.
큐텐의 뒤에 있는 사람은 바로 지마켓의 창업자 구영배이다.
이베이와 구영배가 함께 만든 회사가 큐텐이다.
그는 원래 인터파크의 부속 부서로 지마켓을 만들어 성장시킨 실력파이다.
하지만 지마켓을 이베이에 매각할 때 국내 온라인 거래사업에는 10년 동안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계약을 했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지금 다시 움직인다.
하지만 지금 온라인 거래 시장은 네이버와 쿠팡이 꽉 쥐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
엄청난 실력을 갖춘 인재가 나타난다고 해서 시장의 판도가 바뀔지는 의문이다.
여하튼 이제 그래디언트와 인터파크는 상관이 없다.....
사실... 주식을 잘 몰랐을 때
인터파크 매각설을 듣고...
샀다.
그리고 수익이 났지만...
기다렸다.
그리고..
폭락했고..
사명이 바뀌었다...
ㅋㅋㅋ
어리둥절하기도 했고 희망 회로를 돌리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무뎌지고 냉정해졌다.
그래서 다시 그래디언트를 자세히 알아보았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
탈출은 할 수 있을지...
인터파크였을 때 나의 평단은 9,800원이었다.
그런데 사명이 바뀌면서 평단이 저렇게 올라가 버렸다.
아직까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낙서 뒤에 차트를 보면 금방 살아 올라갈 차트는 100% 아니다.
화려했던 시절을 생각하면 생각보다 시가총액은 낮은 느낌이다.
하지만 외국인 보유비중이 생각보다 높은 것은 의외였다.
기존에 온라인 판매사업에서 바이오헬스케어와 전자상거래업으로 사업구조가 바뀐 것을 눈으로 확인되는 그래프입니다.
미래에 먹히는 사업들은 모두 도전하려고 하는 것 같던데...
3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요?
쉽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타깝지만 현재 그래디언트는
3년 연속 적자입니다.
까딱하다간...
상폐할 수도 있다는 거죠..
통상적으로 4년 연속 적자회사는 상폐를 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1년 남았네요.
과연 1년 안에 그래디언트가 뭔가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
더 절망적인 것은...
부채비율이 거의 수직 상승한다는 겁니다.
뭐 부채가 있다고 회사가 위험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흐름상...
위기의 회사가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면서 부채를 빠르게 늘린다...
정말 모 아니면 도로 가는구나 싶은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더군요.
하지만.. 지금 와서 어쩌겠습니까?
저는 아직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정을 추스르는 중이라 예전에 구매한 곳에서 더 이상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의 마인드나 목표의식을 믿고 일단은 존버입니다.
오늘은 제가 물려있는 주식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혹시 하고 희망찬 기분으로 읽은 기사들을 공부할수록 저와 상관없다는 것을 깨닫고 씁쓸하긴 하지만..
이 또한 올바른 주식인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하며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 봅시다 그래디언트 주주 여러분!!
-눈높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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