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남자 "윤석열" 욕하는 대통령?

얼마 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펀드 재정 공약 회의'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는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 외교부 장관에게.

사진을 클릭하시면 관련기사로 이동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기사.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X 팔려서 어떡하나?”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미국 기자의 마이크에 담겨 CNN 메인으로 방송되어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민주당이 제일 주목하고 있는 듯하다.

민주당을 유혹하는 악마의 속삭임.

평소 윤석열 대통령을 달갑지 않게 생각해오던 민주당에게는 아주 맛 좋은 먹잇감이 떡하니 떨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기사를 본 국민들의 모습.

맛있는 먹이를 너도 나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상황...

솔직히 난 좀 그렇다.

나라가 전체가 나서서 미국에 사과를 하여야 한다면 사과를 하고 국제 정서에 영향을 최대한 끼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 같은데...

그리고 그다음에 헐뜯던 씹던 하여 징계를 하던 뭘 하던 하는 게 맞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들의 정치에 이번 이슈로 금방 붙은 불씨를 활활 태우고 싶은 건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사건을 걱정하는 국민.

잘못을 욕하며 까내리기 바쁜 모습을 보여줄게 아니라 오히려 국제사회에서 위기를 겪을 수 있는 이번 일을 듬직하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정치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참 멋있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안에서부터 갈기 갈지 찢어 대고 있으니... 이게 더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한다.

사람은 실수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솔직히 내가 보아도 이번 발언은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보인다.

자신을 지지해주는 사람이 적은 만큼 조그마한 실수도 하면 안 되는 이번 이슈는 윤석열 대통령이 긴장을 풀고 방심한 모습...

나라를 대표로 그런 자리에 참석한 대통령의 자세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변명은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

변명은 사람들이 귀담아듣지 않는다.

솔직하고 진정한 사과로 잘못을 했다면 사나이답게 인정하고 어지러운 상황을 정리하는 모습이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 아닐까?

사과도 용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대통령 선거 때처럼 주먹을 불끈 쥐고 하늘을 향해 들어 올렸을 때처럼 박력 있게 당신의 용기를 보여주세요.

-눈높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