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바라만 보고 가봐야지 했던 곳이 있다. 밤이되면 마치 도깨비 소굴처럼 그곳만 아른 아른 거리는 아련한 등불들이 입구까지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혼을 쏙 빼듯 하나 둘 발걸음을 옮기게 만드는 신비한 곳. 백년찻집 이름부터 어쩐지 내공이 있어보이는 곳이다. 그래서 오랜만에 생각난 김에 한번 가보기로했다. 이곳은 팔공산에 위치하고 있는 백년찻집이다. 입구부터 범상치않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먼저 들어가 있는지 차가 오밀조밀 많이도 주차되어있었다. 입구옆에는 관광지나 사찰같은 곳에 있을만한 안내문? 같은 것이 있었다. 관광지가 아니지만 마치 관광지를 연상케하는 그런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현판이라고 생각한다. 굿 아이디어!! 입구에 들어서니 기존의 카페들이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