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도 없고 하고 싶은것도 없어?어떻게 살아야할지도 몰라 그냥사는거지...내가 이렇게 된 이유.

군대에 있을때부터 나보다 어린 사람들을 보면 하던말이있었다.

니는 장래희망이 뭐고?

니는 10년뒤에 뭐할꺼같노?

돌아오는 대답은.

하고싶은게 진짜 있는 친구들은 자세히 이야기해주지않았고.

아무런 생각이 떠오르지않거나.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친구들은 아무것도 하고싶은게 없다고했다.

억지로 조언을 해주고 싶어 쥐어짜면서 상담 아닌 잔소리를 했던기억이 난다.😬

그때는 내가 왜 그런걸 묻는지 몰랐다.

단지 할말을 찾고싶고 시간을 때우고 싶어 그런줄로만 생각했다.

27살쯤이었나?

그때부터였던거같다.

정말 내가 물어보고싶었던 사람에게  물어보기 시작했다.

무엇을 하고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싶은지.

10년뒤에 무엇을 하고있을꺼같은지.

바로 나.

쉽게 대답할수가없었다.

아무런 생각이 떠오르질 않았다.

우리나라의 주입식 교육의 폐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해진 틀안에서 정해진 규칙대로만 움직이는 부품을 만드는 교육방식.

그게 우리부모님들을 교육시켰고.

우리들을 교육시켰다.

세대에걸쳐 조금씩 상상의 자유를 잃어버리고...

성장하면서 개성을 지워져나갔다.

그러면서 틀속에 살며 틀을 벗어나 자유로워보이는 사람들을 갈망하며 그사람들의 자유로운 모습을 모방하려고만 하는거같다.

유행을 만들어 시대를 이끌어간다?

뒤쳐지지않기위해 최신트랜드를 쫒는다.

음...

이런것들.

나도 진짜 자유롭게 사는게 뭔지는 모른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도 모를꺼라는 생각이든다.

이책에서 다루는 이야기를 읽다보니 나의 생각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조금 흥분해서 적었다.

참 짧고도 흥미로운 책이었다.

표지가 좀...그랬지만.

나는 저런 분장하는게 이해가 안된다...극혐😨
(책표지에 너무 혐오스러운 모습을..저런 징그러운 표지로 해놓으면 사람들이 볼마음이 생기겠냐구요..😑)

저자는 위와 같은 상태를 좀비바이러스에 비유해 이야기해주었는데...

참..맞고 재미있는 논문이었다.

책에 좀비바이러스를 스스로 이겨내는 법 7 가지도 책에 적어 놓았으니 구할수있으면 한번씩 읽어보셔도 재미가 있을것같다는 생각이드네요.

표지는 꼭 가려서 읽으세요.

읽다 책떨어뜨리는거 반복하면 완독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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