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라면

안녕하세요.
달봉선생입니다.

친구 결혼식 사회를 무난히 별탈없이 잘 끝내고
뷔페를 먹으러갔는데 뭐때문인지 음식들이 눈앞에 쫙~펼쳐져있었지만 식욕이 없더군요.
그래서 두리번거리다 간단한 음식만 한접시먹고 친구들과 이야기하다 집으로 왔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이 그날따라 얼마나 밀리던지 안막히면 20분만에 오는데 40분이나 걸렸습니다.

긴장을 많이 한탓인지 집에오니 아무 의욕도 없더군요.

그냥 쉬고싶었습니다.

쇼파에 누워 티비를보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엄청난 공복감이 오더군요.

밥을 먹으려면 먹을 수 있었겠지만 귀찮았던 저는 라면을 끓여 먹기로합니다. 하하

먼저 냄비에 물을 500미리정도 넣고 건더기스프와 분말스프를 넣고 끓기만 기다립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집안에 맛있는 라면 냄새가 나고 국물이 끓어 오르더군요 그래서 급하게 환풍기를 켜고 면을 넣습니다.

면이 반쯤 익었을때 만두를 넣고 면이 익을때까지 끓여줍니다.

만두가 얼었다고 너무 일찍 넣으면 먹을때 퍼져서 죽처럼되니 주의하시구요.

면이 어느정도 익으면 완전 다 익기전에 불을 끄고 그릇에 옮겨 담습니다.

그럼 그시간동안 면이 완전히 다익고 만두도 퍼지지않게 잘 익습니다.

집에 대파나 홍고추가 있으면 그 위에 고명으로 올려 먹으면 더  맛있을텐데..

저는 대파랑 홍고추가 없어서 그림으로 그렸답니다.

저런 식으로 올려드시면 아주 예쁘게 집에서 드실 수 있을 꺼에요.

저처럼 끼니 놓치지 마시구요.
혹시 라면 드신다면 맛있게드세요.

이상 달봉선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