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힘들다는건 편견 숨쉬는것도 운동이다.

분명 운동에 대한 책인데...

감동적이다..

눈물 흘릴뻔했다.

제목이 끌어당겨서 고른 책이었다.

그래 자투리 시간에 효과적으로 사람들에게 소개해줄 운동이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그런데...저자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진심으로 주변사람들과 독자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저자는 중요한 체력시험을 앞두고 발목 인대를 많이 다쳐서 심적으로 힘들때 나보다 몸이 더아픈 사람들을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체육심리학이라는 학문을 공부했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저자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아주 따뜻하게 느껴졌다.

보통 체육관이라고 생각하면 남자들은 가슴 운동에 목숨걸고 여자들은 엉덩이 운동에 목숨을 거는 모습을 많이봤다.

트레이너들도 고객들의 취향이 그래서 그런지 그런쪽으로 추천을 많이 하는 분위기가 뭔가..마음에 들지 않았다.

자고로 운동이라는 것은 건강하기 위해서 하는거아닌가?

어느새 미용운동이 만연하고 있는 요즘이 참 솔직히 그러타!!😤

물론 거기에서 자기들이 만족하고 기쁘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인상쓰고 괴로워하면서들 무거운 역기를 들고 가기싫어하면서 억지로가서 몸을 만들겠다고 운동을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저런게 좋은건가? 라는 의문이 생겼다.

더군다나 요즘은 프로필 사진이라는것을 찍기위해서 운동도 하는 모습을 봤다.

참 신기한것이 사진을 찍고나면...
그몸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못봤다.

그 과정이 그만큼 힘들고 괴로웠으리라는 생각이든다.

그래서 사람들의 머리에 각인되는 말은 "운동은 괴롭고 힘든거야."

저자는 이런 나의 생각을 미리 읽기라도 한것처럼 공감해주는듯했다.

이런 이야기가 너무 주관적이라 해도 되나 싶긴하지만..사실이라 생각한다.

운동하시는 유튜버분들도 대부분..남성분들은 웃통을 벗고 가슴근육을 자랑하고 여성분들은 딱붙는 레깅스를 입고 뒷모습을 촬영해서 올리는게 대부분이니 말이다.

진정 사람들은 운동을 위해서 그런 영상을 보는걸까?

물론 나 역시도 본능적으로 그런 썸네일이 나오면 순간 멈칫하며 잠시 쳐다보긴 하지만...

본능이란 참 억제하기 힘든 것이다.😅

여튼 이책은 운동이 겁이나고 운동에 상처받은 분들이 있다면 편하게 한번 읽어보면 운동에 대한 의지가 샘솟을듯하다.

건강한 몸을 만들기위해 자극적인 몸짱들의 영상과 사진도 좋지만 마음과 의지를 북돋아주는 그런 위로가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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