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은 사라지고 배터리와 모터만 존재하는 자동차.
전기차의 시대가 오고 있다.
전기모터 기술은 지금도 거의 최고 수준.
전기차의 가장 큰 문제는 배터리.
지속시간도 문제지만 안전성이 문제다.
지하주차장에 충전하던 전기차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이 났다는 기사들이 간혹 보인다.
용량도 크고 화학제품이라 물로는 끌 수도 없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난다.
하지만.
예전에 핸드폰 배터리 폭발사고도 얼마나 불안했는가?
이제 핸드폰 폭발사고 뉴스는 안 나온지도 엄청 오래되었고 아무도 걱정하지 않는 문제가 되었다.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도 좋아질 것이다.
그러면 지금 우리가 걱정하는 문제들도 사라지고 전기차가 많이 보급되면서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내연기관이 있는 자동차보다 전기자동차는 뭔가 느낌이 꼭 내차가 아니라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필요할 때만 이용하는 구독 시스템.
매달 얼마씩 지출하며 차량을 마음대로 이용하는 정수기 렌탈 같은?
그런 상품도 나오지 않을까?
여하튼 중요한 건 배터리.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삼성 SDI에 이어 두 번째로 각형 배터리를 개발한 이엔플러스.
원형 배터리보다 월등히 안전성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기존의 각형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도 늘릴 수 있다고 하는데...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가고 국내외 회사들과 협의를 한다고 한다.
타이밍이 좋은 것이 지난해 세계 전기차 판매 2위 폭스바겐에서 각형 배터리를 이용하겠다고 한 뒤 각형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이엔플러스가 성능 좋은 각형 배터리를 들고 딱 나타났다는 것이다.
전기차 시장이 형성되는 시기에 세계시장에 자리만 잘 잡는다면 어쩌면 글로벌 기업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기존에 다른 일을 해오던 회사라 아직은 배터리 이슈의 영향이 크지 않겠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어떤 길을 걸어온 회사인지는 한번 살펴보자.
특히 경영진이 어떤 사람일지를 염두해보고 살펴볼 것이다.
이엔플러스 시세현황입니다.
역시 가장 처음은 시가총액을 봐야겠죠?
시가총액 2,934억 원입니다.
직원수 96명.
아직은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은 중소기업이군요.
그래도 아주 작은 회사가 아니라는 것을 보니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엔플러스 손익계산서 그래프입니다.
21년도에 매출액이 갑자기 훅 뛰었습니다.
작년에도 배터리로 매출액이 뛰었을까요?
그건 아닐 텐데...
기존에 하던 소방차 제조하는 부분에서 매출이 나온 걸까요?
여하튼 증가했습니다.
이엔플러스 손익계산서 표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계속 적자입니다.
하긴... 소방차로 돈을 벌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겠죠?
특장차라는 특성상 많은 판매를 못할 테니...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새로운 판로를 찾은 것이 각형 배터리겠죠?
이엔플러스 재무상태표 그래프입니다.
자본금이 증가한 건 아니지만...
부채를 정리하면서 자본금이 단단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탄탄한 경영을 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적자가 지속되는 중에도 부채를 줄여나가는 모습...
아주 좋은 모습입니다.
인상적이네요.
이엔플러스 내부자거래 차트입니다.
3년 동안 지속적으로 내부자들이 매수하고 있는 모습 보이시나요?
보통은 거의 거래를 안 하던데...
떨어지는 와중에도 지속적으로 사들이는 모습..
좋은데요?
이엔플러스 최신 차트입니다.
전반적으로 우상향입니다.
거래량도 점점 늘어나고 있구요.
나쁘지 않은데요?
하지만!!!
아직은 단발성 투자자들만 집적거리는 모습인데요...
겁 없이 딱 들어갔다가는 피눈물 흘리며 안 좋은 기억을 만들기 십상입니다.
아주 조금씩 매수하며 찬찬히 기다린다면 아마도?
좋은 소식이 있지도 않을까요?
간만에 기분 좋은 기업을 찾아서 열심히 포스팅해봤는데 어떠신가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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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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