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한항공의 사고. 23일 11시 7분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170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선이 사고를 당했다. 현지 기상악화로 3번이나 시도한 끝에 활주로를 벗어나 미끄러지면서 겨우 멈춰 섰다고 하는데...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다고 한다. 정말 다행이다. 내가 알기로는 비행기에 들어가는 항공유는 높은 고도에서도 점화가 잘 되는 기름을 쓴다고 한다. 높은 고도에 올라가면 기온이 엄청 낮아지기 때문에 보통 기름으로는 엔진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 자칫 승객들이 탈출하기전에 불이라도 붙었다면... 진짜 큰 사고가 났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승객이 공기미끄럼틀을 타고 빠른 탈출. 대한항공의 대처에 박수를 보낸다. 비행기 안에 타고 있었던 승객들은 얼마나 무서웠을까? 대한항공 측에서 현지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