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맞았다.
알 수 없는 불안함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조금씩 불안함을 이겨내고 있을 뿐 사실 아직 내가 이루어낸 것은 없다.
그러다 내린 결론은 인생에 돈이 다가 아니구나...
행복하게 살자.
돈은 적당히 벌면 되지 뭐.
나머지 시간을 즐기며 워라벨을 맞춰 살아가자.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자.
넓은 마음으로 살아가자.
이런 생각을 조금씩 키워나가며
"나는 잘하고 있다."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못하고 있는 건 아닌 거 같다.
하지만... 저자는 여기까지는 순리자의 삶이라 했다.
정말 아프게는 아니지만 가슴이 울리는 돌에 강하게 맞은 느낌이다.
이 사람은 적어도 나보다 훨씬 앞서 나가고 있구나...
그래도 좌절된 마음이 들기는커녕 어깨를 툭툭 치며 응원해주는 마음이 드는 책이었다.
어떤 고수들은 자신의 비밀이나 비법을 꽁꽁 숨겨 대를 이어 전수해주거나 아니면 대가 끊겨 안타까움을 자아낼 때가 있는데.
이 사람은 자신의 과거 밑천까지 까바르면서 모든 것을 오픈했다.
전혀 천박하지 않고 무시하는 마음이 들지도 않았다.
가치 있어 보이고 당당해 보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성과를 이루어낸 사람이라 더 그렇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래도 노력해서 변하고 있구나.
난 아직 멀었구나.
나도 경제적 자유 하고 싶다.
난 그릇이 작은 사람이었구나.
소통을 잘하고 살아야겠구나.
나는 계산적인 사람이었구나.
나는 순리자에서 역행자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순리자에 불과했구나.
그래서 어떻게 성공하는 거지?
이런 생각들이 들었다.
기분이 좋았고 설렜다.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용기가 생겼다.
나의 몇 가지 문제점을 이 책을 통해서 알았기 때문이다.
나는 사전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다.
그래서 전략 없이 무작정 블로그와 유튜브를 시작했다.
그래서 더 더디고 반응이 없어 지쳤다.
(실적이 없어 거의 반쯤 포기한 상태이다.)
그리고 자본도 넉넉하지 않다.
이 책을 읽으며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다.
나름 사업 아이템이 떠오른 것이라.
이곳에 적기는 뭐하지만 이것을 시행해보기 위해 이번에는 코딩에 대해 한번 공부를 해볼까 한다.
저자가 말하듯이 나도 타이탄의 도구를 또 하나 늘리게 되는 셈이다.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모르겠다.
성공을 한다면 좋겠지만..
사실 나의 본능은 책에서 말하듯이 현실에 안주하라고 한다.
그래도 한번 해보고 싶어졌다.
그냥 안주하면 아무런 변화도 없겠지만 이번에도 도전을 통해서 또 지치고 실패하더라도 무엇인가 얻는 게 있을 것이라는 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나도 뭔가 반짝이고 싶다.
정말 가슴속에 열정이 활화산처럼 끝없이 불타오르는 느낌이다.
-눈높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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