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스탭.
나의 코로나 후유증인 무기력을 극복하기 위해 읽은 두번째 책이다.
책도 그리 길지않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내용도 아주 알찬 책이다.
책을 읽다보면 의지가 샘솟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이 좀 그런 책인 듯하다.
커피 마시는 양을 줄이고 싶으면 커피를 마시지 마라가 아니라 한모금만 남겨라.
운동을 하려한다면 티비를 볼때 서서 보는 것 부터 시작하라.
아주 사소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변화로 큰 변화를 이루어내는 공식.
이 책에서 저자가 전해주는 메시지였다.
그리고 이 책을 번역한 번역가의 메시지이기도 했다.
번역가인 자신의 조금 부끄러울 수 있는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독자들에게 이 책이 주는 메시지를 전달 하고 싶은 진심이 느껴지는 번역가.
좋은 책 좋은 번역가는 환상의 궁합아닌가?
긴말은 필요없다.
모든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스몰 스탭전략.
아주 사소한 것을 중요하게 하는 힘.
"아주 작은 반복의 힘"
잘 읽었습니다.
...
...
그러고 보니 내가 했던 스몰 스탭이 떠오른다.
매일 퇴근길에 편의점에 들러 사와서 마시고 잤던 맥주 2캔.
반복되는 안좋은 습관에 몸이 많이 아팠다.
아마도 밤일을 하고 매일 마시는 맥주에 몸이 회복할 틈을 주지않아 생긴 병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때 나는 맥주를 마시는 습관을 떨쳐내기위해 탄산수를 선택했다.
맥주를 마시는 습관을 탄산수를 마시는 습관으로 바꾸는 것이었다.
다행히 효과가 있었다.
덕분에 나는 지금 매일 저녁마다 맥주를 마시지도 탄산수를 마시지도 않는다.
그리고 최근 내가 하는 또 하나의 스몰 스탭은 땅콩이다.
잠자기전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과자나 주전부리를 먹는 습관을 떨쳐내기위해 무려 중국산 3.75kg 거대한 땅콩을 사서 허전함을 채우고 있다.
덕분에 화장실도 잘가고 불필요한 탄수화물 섭취도 줄일 수 있어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뭐든 과유불급.
지나치면 아니한만 못하겠지만 갑자기 간식을 끊는 것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책에서 아주 작고 사소한 보상이 스몰 스탭의 효과를 극대화 시켜준다고 하니...견과류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괜찮은 방법이지 않은가?
ㅋㅋㅋ
당신은 어떤 스몰 스탭을 하고 있나요?
나의 독후감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물어보고 싶다.
공감하고 칭찬해주고 싶다.
그리고 당신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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