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이 액체로 이루어져 있다면 요즘 나의 머릿속은 걸쭉한 액체로 가득한 느낌이다.
팍팍하고 떠오르지도 팡팡하고 돌아가지 않는다.
그리고 뭔가 잘 풀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조금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 잘 풀어나갈까?
이런 생각을 하는 요즘이다.
그러던 중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어릴 적부터 나는 재능이 없는 편이다.
내가 재능을 피울 곳을 찾지 못했다고 해야 맞을까?
무엇이든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질투가 나기도 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포기하는 내가 있었다.
그게 20대 중반쯤...
그때부터 쭉 30대 중반까지 넋을 놓고 살았던 것 같다.
나도 뛰어난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그런 사람이 되려면 무엇을 잘할 수 있을까?
아직 나의 재능을 꽃피울 곳이 어딘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한 가지 배웠다.
천천히 반복.
무엇이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처럼 꾸준히 천천히 글을 쓰다 보면 글을 쓰는 능력이 발전하면서 무엇인가 라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
우리 뇌 속에는 미엘린층이라는 신경망을 감싸고 있는 세포가 있다고 한다.
신경망이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을 보면 이 미엘린층이 보통사람들보다 두껍다고 한다.
책을 읽고 느낀 사실은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그저 깊이 있는 반복을 한 사람과 그것을 해보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서 뛰어난 사람이 재능이 있다고 평범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깊이 있는 반복이었다.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주 천천히 하더라도 깊이 있게 반복을 하며 미엘린층이 잘 형성될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재능 있는 사람이 되는 지름길 "탤런트 코드"에서 이야기해 주는 비결이었다.
지금 나는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
이틀 전 한번 강하게 퇴짜를 맞았다.
오랜만에 하는 면접이라...
감도 없었지만..
안일하게 생각하고 준비도 부족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와중 어제 어머니와 함께 불타는 트롯맨이라는 티브이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
조금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과연 저 사람들보다 간절히 노력하였는가?
저기 나오는 출연자들의 노력에 비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 달 뒤 다시 면접을 볼 것이다.
그때는 이번 면접과는 다를 것이다.
나에게 다시 할 수 있는 용기를 준 책.
"탤런트 코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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