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다른 사람의 돈을 이용해 자신의 자본을 증식시키는 것.
그동안 나는 주식을 공부하고 있었지만 레버리지를 이해하지 못했다.
아니 이해하려 하지도 않고 외면했다.
레버리지를 잘못하면 하이리스크로 돌아온다는 얕은 지식으로 두려움에 깔작 깔작 손끝으로 땅을 파는 어린아이 같이 주식을 했었다.
그 어린아이의 손에 두꺼운 나뭇가지를 쥐어준다면?
이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레버리지의 개념이었다.
자신의 노력보다 다른 것을 이용하는 효율적인 전략으로 자신의 일을 보다 손쉽고 빠르게 처리하면서 능률을 올리는 그런 일.
책을 읽으며 생각해보니 나는 오로지 뭐든 내가 해야 한다는 되지 않는 강박감과 압박감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 같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레버리지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시간이었다.
나의 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나 돈의 시간을 이용해 가치를 창출하고 돈을 벌어들이는 행위들을 싸잡아 레버리지라고 했다.
지금까지 나의 시간들을 뒤돌아보면... 내가 보낸 시간들은 효율적인 시간은 아니었던 듯... 하다.
내가 못하는 부분은 투자를 해서라도 잘하는 사람에게 맡기고 내가 잘하는 것을 더욱 잘해서 엄청나게 효율을 올리는 것이 더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레버리지는 어떤 것이 있을까?
아마도 아무리 생각해도 주식이다.
부동산은...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요즘이라...
지금 같은 시기에 대출을 해서 부동산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미친 짓이라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든다.
주식도 원래는 어느 정도 크기가 커지면 넣고 있는 etf의 덩치를 줄이며 차액을 먹는 전략을 쓰려고 했었는데... 이 책의 저자가 이야기하듯 좀 더 꾸준히 오랜 시간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복리의 마법...
한번 믿어본다.
"나는 왜 부자가 되지못했나?"라는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
레버리지.
잘 읽었습니다.
-눈높이 뉴스.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급쟁이들은 모르는 돈이 모이는 소비방법 "사지 않는 생활" (1) | 2023.11.19 |
---|---|
죽음을 받아들인 할머니의 이야기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을 읽고. (0) | 2023.11.18 |
베스트셀러 '시크릿'의 거짓 "거인들의 비밀" 을 읽었다. (0) | 2022.12.30 |
기적을 일으키는 부의 비밀 "웰씽킹" 을 읽었다. (0) | 2022.12.29 |
"오리지널스" 를 읽었다. (0) | 2022.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