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름 열심히 오르고 달렸다.
그 목표에 만족할 만큼 도달한 것은 없다.
그래서 좌절했다.
비난했다.
나는 운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조금 바뀌어 가고 있는 중이다.
꼭 목표를 이루어야만 잘 사는 인생인가?
지금까지 큰 문제없이 살아온 것만으로도 괜찮은 것 아닌가?
이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이었다.
그래 꼭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등바등하며 힘들게 사는 것보다.
흘러가는 물에 몸을 맡기며 한 번씩 노를 저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시간은 흐르고 인생은 지나간다는 사실.
비슷한 말을 많이 많이 들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며 사회 부적응자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스스로 채찍질을 하며 장애물이 많은 길을 빨리 통과하려고만 애를 썼던 것 같다.
그 길을 좀 더 둘러보며 살피고 어떤 장애물들은 관찰도 하며 찬찬히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운이 좋으면 샛길을 발견할 수도 있지 않을까?
요즘 참 생각이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런 시간 중에 이 책은 제목부터 묘하게 끌리는 책이었다.
그리고 많은 생각과 깨달음을 얻었다.
이제는 내려놓으려 한다.
돈 많이 벌어야지.
성공해야지.
남들한테 꿀리지 않는 인생을 살아야지.
모두 빠이 빠이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높은 목표에 질질 끌려가고 있는 사회 속에 살고 있다.
그들의 속을 다 알 수는 없지만 대부분이 그런 것 같다.
이룰 수 없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주변 일상의 소중함을 놓치고 있지는 않는지 우리 모두 함께 한 번씩 생각을 해주었으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케세라세라.
책을 읽다 나온 말이다.
무슨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주문 같다.
될 대로 돼라, 어떻게는 되겠지.
🤣
-눈높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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