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겁쟁이다.
10년 가까이 요식업에 종사하고도 식당을 오픈하지 않은 겁쟁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돈은 벌고 싶었다.
능력보다 많이 가지고 싶었고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매일 고민하며 연구한 끝에 하고 있는 게 주식투자와 주식 블로그이다.
솔직히 잘 되고 있는 건 아닌 거 같다.
꾸준히 하면 변화가 있을 것이라 믿고 하고 있다.
이렇게 온라인에서는 거침없이 도전하는 내가 식당을 오픈하지 않은 이유는 진짜 겁이 나서였다.
돈의 흐름을 잘 알지 못했고 경험도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게 가장 컸다.
그리고 잘 될 가능성보다는 잘 안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부자의 그릇이라는 책은 참 신기한 책이었다.
그냥 다른 책들처럼 자서전처럼 어떻게 돈을 벌었고 어떻게 그릇을 늘리는지 적혀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오해였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처럼 엮어 메시지를 주고 싶어 했다.
돈이란 어떤 것인지.
돈의 지배를 받으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실패한 사람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무엇이 삶에서 중요한 것인지.
이야기해주었다.
솔직히 감동받았다.
나는 이제 무작정 장사나 사업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의 그릇에 대해 생각해 보건대...
아직 나는 그릇이 작다.
그래서 조금 더 시간을 두려고 한다.
그리고 돈 보다 중요한 게 무엇인지는 찾은 것 같다.
그 부분에서도 소극적이고 겁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조금만 더 나의 그릇을 늘려보려고 한다.
돈 보다 소중한 것을 위해...
지금 내손에 10억이 있다면 그다음은?
어떻게 해야 할지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면?
100만 원이 손에 있다면 어떻게 어디에 쓰겠는가?
그게 지금 우리의 그릇이다.
욕심내지 말고 주변의 소중한 것의 가치를 잊어버리지 말자.
"부자의 그릇"
잘 읽었습니다.
-눈높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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