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학교를 갔다오면. 학원을 가기전 잠깐 시간이 비었다. 그때 주로 간식을 먹으며 티비를 봤었다. 그시간에는 재미있는것도 안하고 딱히 볼것도 없었다. 그렇게 채널을 돌리다보면 어느새 멈춰 가만히 보게 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요상한 찰흙 같은걸 들고나와서 두가지를 섞어 깨진 도자기나 컵을 붙이는 것. 식칼을 사용해 톱처럼 쇠파이프를 자르기도했다. 그리고 자동차 보닛을 사정없이 내려친다음 생긴 기스도 사라지는 신기한 광택제도 있었다. 자주나오는 홈쇼핑이었지만... 봐도 봐도 재미있고 신기했다. 내가 만일 그때 돈이 있는 어른이었다면... 홀리듯 샀을 것이다... 하지만..난 돈없는 학생이었기에. "사는 사람들이 호갱이야" 라고 생각하며 학원을 갔던거 같다. "사람들이 홈쇼핑을 보면 물건을 사는 이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