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서면... 너저분. 정리하고 뒤돌아서면 너저분 해지는 나의 집을 보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며 고른 책. "정리의 힘."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정리에 푹 빠져 머릿속에 정리하는 방법만 생각하는 정리광이다. 그렇게 고민하던 끝에 내린 결론은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무엇이든 더 이상 설레지 않는 것을 버려야 정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동안 나는 무엇이든 버리지 않고 모으는 수집가였다. 집을 정리하며 뒤돌아보니 추억이라는 명목하에 온갖 쓰레기들을 구석구석 짱박아놓은 모습이었다. 당연히 정리가 안될 수밖에... 책에서 알려주었듯이 카테고리별로 버리는 작업을 시작해야겠다. 안 입는 옷. 의미 없이 꽂혀있는 책. 추억이라 부를 수 없는 쓰레기들. 모두 버려야겠다. 가볍게 비우고 비워 꼭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