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가게 글월이라는 책의 여운이 가시기 전 소설책 한 권을 더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소설을 읽을까 검색하던 중 책표지에 시선이 묘하게 끌리는 소설책을 발견하였다.
마치 귀신에 홀린 듯...
귀신 보는 지극히 기회주의적인 성향의 한의사가 귀신을 치료하며 인간미를 배워나가는 스토리를 기본 뼈대로 소소한 재미와 죽음에 대한 저자의 메시지가 담긴 내용의 소설.
"수상한 한의원"
사람들과 귀신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나 살아생전 이야기들을 풀어가며 현실세계를 살아가는 독자에게 어느 정도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내용들이 음산한 책표지와는 다르게 묘하게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듯한 느낌을 주며 아무런 생각 없이 소설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는 매력적인 소설이었다.
책을 읽고 다시 한번 나의 좌우명인 "후회하지 말자"가 떠올랐다.
개인적으로 모든 선택에 있어 후회가 남지 않는 선택은 없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덜 후회하는 선택을 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이 책에 나오는 많은 귀신들이 이야기하는 각자 다른 이야기가 있는 "한"은... 인생의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 중 크게 후회가 남은 선택을 하고 죽음을 맞이하였을 때 "한"이라고 이야기하는 귀신들의 "원한"이 만들어지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나는 귀신을 믿지 않는다.... 지금은...
TMI이긴 하지만 초등학교 시절에는 귀신 때문에 무서워 덜덜 떨며 이불 밖으로 발가락 하나 튀어나가지 않도록 발밑에 이불을 깔아 넣어 철옹성같이 이불을 뒤집어쓰고 자던 날이 자주 있었다.
그 습관 때문에 지금도 나는 여름에도 두꺼운 이불을 덮고 이불을 발밑으로 깔아 넣어 철옹성 같이 몸을 감싸고 자는 잠버릇이 있다... 귀신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그렇게 해야만...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어 깊은 잠에 빠진다.
어쨌든 순간적인 감정에 의해 후회가 많이 남는 선택을 하지 않아야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조금은 덜 아쉽게 눈을 감을 수 있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볼 수 있었던 "수상한 한의원" 잘 읽었습니다.
-백살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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