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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6

밀양 돼지국밥얇은 고기에 파채가 인상적인 밀양 돼지국밥 맛집 "달구돼지국밥"에서 섞어국밥을 먹었다.

돼지국밥. 대한민국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랑하는 음식. 수많은 가게들이 각자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국물에서 물맛이 나는 국밥집도 있고 진하고 끈적거려 제대로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가게들도 있다. 이번에 다녀온 이곳은 진하게 시원한 국물맛을 지닌 곳이었다. 배가 고파 한참을 먹다가 포스팅 생각이 나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밀양 돼지국밥의 전체적인 특성인지 모르겠지만 이곳은 고기와 내장부속물들을 아주 얇게 썰어준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파는 칼로 썬 것이 아닌 파채를 넣어준다.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걸쭉한 국물과 밥의 전분에 얇은 고기와 파채가 적절히 섞여 숟가락 위에 얹어지게 되어 한입 가득 넣었을 때 한대 어우러짐이 아주 좋은 맛을 낸다. 그리고 뚝배기 바닥에 양념장을 깔아주어 그냥 저어 먹기만 해도..

여행 2023.12.04

대구 안지랑 막창골목의 현실.

대구에서 유명한 곳이라 함은 바로 떠오르는 곳이 몇 군데 있다. 그중 한 곳이 바로 안지랑 막창 골목이다. 길게 늘어진 길을 따라 줄줄이 막창 간판을 달고 신경전을 하며 골목에 유입되는 손님들을 데려가기 위해 서로 엄청난 신경전을 벌인다. 어쨌든 골목에 들어오는 순간 모두 막창을 먹기 위해 오는 손님들이라는 것은 기정사실이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어느 가게를 가든 상관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차피 안지랑 막창 골목 상가 협회에서 똑같은 막창과 재료들을 공급하여 같은 가격에 제공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조금만 차별화를 둔다면 같은 막창을 팔면서도 많은 손님을 당길 수도 있을 텐데... 제공되는 서비스 음식들도 아주 많이 부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끝이다. 막창 500그람에 140..

여행 2023.12.02

가창 [카페 목하] 찜질방을 개조해 만든 마운틴 뷰를 볼 수 있는 이색카페.

비가 보슬 보슬 내리는 일요일 오후 대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있는 가창 카페목하에 드라이브삼아 방문하였습니다. 외관부터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데요. 가까이서 보니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모습입니다. 인테리어상태를 보니 만들어진지 얼마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안쪽에 들어오면 입구옆에 바로 메뉴판이 있었어요. 저희는 여름한정 팥빙스무디 2잔을 시키기로 했답니다. 짜잔!!! 먹음직스러운 빵과 팥빙스무디입니다. 맛은...그렇게 뛰어난 맛은 아니었지만 드라이브와 마운틴뷰를 보러왔기에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보다 수다를 목적으로 온다면... 계단을 따라 올라오면 자연친화적인 마운틴 뷰가 떡하니 있답니다. 비가와서 자유롭게 밖에서 즐기지는 못했지만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

여행 2023.05.29

역사있는 "태산만두" 만두먹고 대구 시내 산책.

2022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올해는 특별히 시간을 보내기위해 대구 시내로 향했다. 일단 시내에 도착해서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반월당역에서 가까운 태산만두로 갔다. 대구 만두의 자부심을 보여주기 위해... 그렇게 도착한 태산만두 입구에는 사람들이 서있었다. 역시 웨이팅은 사람의 기대감을 높여 더욱 맛있게 하는 마법이 있다. 라는 생각을 하며 기다렸다. 그렇게 잠시 기다리며 사람구경도 하고 있으니 멋부리는 젊은 영혼들의 추위를 아랑곳하지않는 패션을 보며 아이고 저..멋부리다 죽어 라는 말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른다. 밖에서 맛있게 먹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자니...몹시 부러웠다. 왕만두 7000원. 군만두 7000원. 쫄면 6000원. 기다리는 시간동안 먹을 메뉴를 정하고 딱 기다리니 이내 들어오라는..

여행 2022.12.26

대구 센과치히로? 팔공산 "백년찻집" 커피 없는 카페.

오래전부터 바라만 보고 가봐야지 했던 곳이 있다. 밤이되면 마치 도깨비 소굴처럼 그곳만 아른 아른 거리는 아련한 등불들이 입구까지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혼을 쏙 빼듯 하나 둘 발걸음을 옮기게 만드는 신비한 곳. 백년찻집 이름부터 어쩐지 내공이 있어보이는 곳이다. 그래서 오랜만에 생각난 김에 한번 가보기로했다. 이곳은 팔공산에 위치하고 있는 백년찻집이다. 입구부터 범상치않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먼저 들어가 있는지 차가 오밀조밀 많이도 주차되어있었다. 입구옆에는 관광지나 사찰같은 곳에 있을만한 안내문? 같은 것이 있었다. 관광지가 아니지만 마치 관광지를 연상케하는 그런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현판이라고 생각한다. 굿 아이디어!! 입구에 들어서니 기존의 카페들이랑은 ..

여행 2022.12.19

한국의 산토리니 " 흰여울문화마을" "태종대 " 바다가 보이는 힐링 산책.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산책. 생각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린다. 내륙지방에 살고 있어 바다를 매일 보지 못해서 그런지 바다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이런 이야기는 재미없을 수도 있지만 어떤 책에서 봤는데... 사람들이 불멍과 물멍을 하게 되는 이유는.. 머나먼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이 자주 바라보던 익숙한 환경이라. 유전자에 불과 물을 바라보면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 각인이 되어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렇게 요즘 불멍과 물멍한다고 그러는 것이라는 말이다. 말이 되지 않는가? 복잡한 생각에 쌓이거나 걱정거리가 있거나 고민이 될 때 더욱 불멍과 물멍을 하고 싶은 마음. 그게 요즘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힐링이다. 그렇다. 그래서 나도 힐링을 하러 떠나기로 했다. 딱히 많은 고민은 없지만... 걸으며 여..

여행 2022.09.20

노을 맛집 "앞산빨래터공원" 가벼운 산책길 깔끔한 주차.

대구에 살고 있지만... 대구를 많이 돌아다니지 않았다. 매일 출근과 퇴근을 반복할 뿐. 그러다 문뜩 산책이 떠나고 싶었다. 아주 가슴이 탁 트이는 곳으로. 그래서 근교에 있는 앞산빨래터공원을 찾았다. 출퇴근하면서 공사하는 것을 지켜보기는 했었지만.. 와본 건 처음이었다. 그래서 주차할 공간 있겠나 고민을 하며 일단 출발. 뭐 어떻게든 주차하면 되지. 다행히 앞산빨래터공원 바로 아래에 최신식 주차장이 떡하니 있었다. 9월부터 유료로 전환된다고 하니... 개이득. 화려한 전광판으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는 주차장의 모습이다. 생각보다 많은 차들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이 동네 특성상 주차할 곳이 마땅찮은데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돈 내고..

여행 2022.09.14

(eating tour)오키나와 두번째이야기

안녕하세요. 달봉선생입니다. 오키나와에서 한잠 자고 이틀째 되는날 먹은 음식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날이야기를 안보신분들은 링크를 눌러 봐주시면 더 알찬 정보를 얻으실꺼에요.ㅎㅎ [푸드로드] - (eating tour)오키나와 첫번째이야기 항상 아침에는 편의점에서 식사를 했던거같아요. 간편하기도 하고 우리나라랑은 다르게 오키나와의 편의점은 직원이 많더라구요. 음식을 전부다 배달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직접만드는거같기도 하더라구요. 뭔가 우리나라의 편의점들이랑은 다르게 운영이 되는거 같더라구요.ㅎㅎ 확실한 정보는 아니고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해주세요.ㅎㅎ 오키나와에서 분위기가 가장 좋았던 식당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몇군데 더 가고싶은 ..

여행/백살여행 2021.05.12

(eating tour)오키나와 첫번째이야기

안녕하세요. 달봉선생입니다. 2017년 12월달에 오키나와를 자유여행으로 4박 5일 갔다왔어요. 여러가지 많이 보고 먹고 그러고 왔는데 다른것들을 적기에는 너무 지루하고 분량도 많아지니 음식블로그인 만큼 음식위주로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자유여행은 처음이라 계획을 하나하나 세우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서툴러 조금 힘이들기는 했지만 좋은 경험을 하고 온거같아 좋았습니다. 그럼 이제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일본에 도착하니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고 어디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숙소 바로옆에 있는 편의점으로 가봤는데 정말 음식이 많더라구요. (제가 일본에 오면 가장 가보고 싶었던곳이 편의점이었거든요.) 하지만 저희는 여기서 끼니를 해결하지 않고... 일단 오키나와 국제거리를 가기위해서 대충..

여행/백살여행 2021.04.27

포항선상낚시[킹덤호]

안녕하세요. 달봉입니다. 2018년 6월1일 포항 영일만 항구에 있는 킹덤호를 이용해서 선상낚시를 다녀왔습니다. 2년전쯤 삼치낚시 이후로는 오랜만에가는거라 기분이 상쾌하니 좋았습니다. 자 그럼 출바알~~!!! 날씨좋고 분위기 좋고~~좋구나😜 (동생을 모델로 한컷.왜 모자이크해줬자나ㅋㅋ) 그렇게 십여분을 달려서 간단히 설명을 듣고 낚시 시작!! 처음 만져본 지렁이...집에갈 즈음에는 맨손으로 잡아뜯어 끼웠다는... 그러다...지독한 멀미성 체질로...ㅋㅋ😂 잠시 쉬었다가!! 나는 멈추지 않는다!?😤 세명이서 짜장면 내기해서 잡은 물고기들... 역시 내가 꼴뜽...어째서 항상 꼴등일까?...😫 집에서 준비해온 각종야채와 유부초밥, 그리고 현장에서 잡은 도다리 세꼬시로 한상가득 차려 먹었슴돠ㅋ 달리는 배위에서..

여행/백살여행 201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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