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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535

삼일동안의 개으름

2022년 2월 24일 🌞 목요일 지난 삼일간? 아무 글도 적지 않았다. 억지로 몸을 이끌고 산을 올라 앙상한 매화나뭇가지에 맺힌 조그마하게 오돌 도돌 달려있는 꽃봉오리들도보고 잔뜩 사온 과자를 먹으며 유튜브도보고 되도록이면 아무 생각없이 있으려고 했다. 가끔 밀려드는 현실의 걱정에 잠깐씩 빠져 멍하니 있기도 했지만...아주 잠깐만 그런 고민을하고 대부분의 시간은 스토리는 어떻게 쓰는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생각보다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이 아주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같다. 어찌나 피로감이 몰려오는지.. 그래도 이제 어느정도 소설의 뼈대?는 잡아 놓은 것같다. 세부 설정이나 등장인물의 성향만 확실히 잡아놓고는 본격적으로 하루에 1시간씩이라도 글을 적어볼 생각이다. 그리고 어제는 아주 오랜만에 ..

사진일기 2022.02.24

한발짝도 나가기 싫은 날.

2022년 2월 19일 새벽 2시 54분 잠이 들지 않은 지금까지 집밖으로 한발짝도 나가지 않았다. 나가기 싫었고 꼼작도 하기싫었다. 집에서 티비 핸드폰을 보며 사람들의 소식을 들었다. 잘나가는 사람들.. 부럽기도하고 그들의 노력도 인정하는 바가있다. 난...그다지 노력은 하지않는다는 생각이든다. 왠지 모르게 실패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있다. 그래서 잘 도전을 하지않는다. 끝까지 한것도 손에 꼽는것 같다. 나는 나를 잘 안다. 아닌가? 그냥 요즘은 영화를 보거나 웹툰을 보거나 소설을 읽으면 자꾸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나가는지를 살피고있다. 진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편 만들어보고 싶다. 어렵지 않게 술술 읽으면 빠져드는 그런 이야기. 어떻게 이야기를 전계하는 편이 좋을지 생각하고있다. 여러가지 보다보니 한가..

사진일기 2022.02.19

생각에 잠겨 내딛는 걸음.

2022년 2월 17일 목 🌞 오늘은 늦잠을 푹자고 일어났다. 매번 콧물 때문에 새벽에 잠이깼는데. 비타민D 2000IU를 섭취한 뒤로는 확실히 완화가 되고있는 듯하다. 항상 일어난뒤 나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 길을 나선다. 오늘은 자가용 방전방지를 위해 잠시 운행을 하며 산책을 나가기로했다. 설연휴때 친한 동생네 부부와 함께 걸었던 공원. 그때는 가보지못한 코스로 여유있게 걸어보기로 생각하고 나섰다. 미세먼지도 없는 듯한 깨끗한 하늘과 수면 위 반짝이는 진주 처럼 수 없이 반짝이는 물. 물고기를 잡아 먹기 위해 잠수 했다 올라오는 물 위의 작은 새 한마리. 집중해서 주변을 살피며 걸으니 참 좋았다. 그리고 귓가에 흘러 들어오는 전자책. 어서오세요,휴남동 서점입니다. 많은 생각을 했다. 지금 나는 어떤지..

사진일기 2022.02.17

베이징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을 보며.

2022년 2월 16일 수요일 🌞 스포츠는 관심이 없지만 부모님과 함께 스케이팅결승전을 보았다. 티비로 건너보는 경기는 큰 감정의 동요없이 볼수있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함께 뛰고 겪으며 살아가는 저들에게는 아주 아주 치열하고 긴박하고 한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그런 찰나의 스포츠. 룰은 모른다. 평소에 스포츠에 관심이 없었기에.. 하지만 선수들의 질주를 보며 조금씩 손과 발에서 땀이나기 시작하더니 조금씩 몰입되기 시작했다. 눈을 땔수도 없었고 숨도 잠시 죽이고 집중해서 보았다. 이런게 응원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게된 요즘. 항상 부모님과 한끼 식사를 하고 얼굴을 마주보며 앉아서 잠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솔직히 재미는 없지만.. 부모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

사진일기 2022.02.16

매일 같은 건 싫어.

2022년 2월 15일 화 🌞 집에서 쉬는 요즘 어지간하면 사람같이 살기위해 산책을 나온다. 같은 길을 걷는건 참 지루한 일이다. 새로운 볼거리들을 보며 새로운 길을 걷는 것이 이렇게 재미난 일인지 앞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은 새로운 길을 가보자라며 길을 걷다 아버지께서 말씀해주셨던 까치봉이라는 익숙한 글자를 봤다. 홀린듯이 발걸음이 쏠려 갑자기 산행을 시작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산을 올랐다 내리는것을 보았다. 얼마나 많이 밟혔는지 길은 흙길은 반질반질 빛이났고 낙엽이 수십번 수백번 밟혀 길 가쪽에는 가루처럼 바스라져있었다. 길을 오르다 양갈래 길이 나왔는데 처음 오는 길이라 어디로 갈지 망설여졌지만. 정상을 올라가봐야겠다는 생각에 70도 정도 기울여진 가파른 길을 선택했다. 처음..

사진일기 2022.02.15

조용한 시작

2022년 2월 14일 월요일 🌞 코로나로 인해 작년 12월 15일쯤?부터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 재작년까지는 이겨내 보겠다고 배민을 시작해 오토바이를 타고 초밥을 배달했다. 계속되는 거리두기와 침체되는 경제 때문에 근근이 버티던 가게 수입이 산산조각이 나는 바람에 이렇게 집에서 보낸 시간이 1달이 조금 넘었다. 2주. 끝. 연장. 끝. 연장. 그렇게 하다 보니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 버렸다. 처음에는 겉으로는 그냥 잠깐 쉬다 오면 되겠지?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조금 걱정도 되긴 했지만 딱히 티를 내지는 않았다. 6~7년 가까이 쉬지 않고 일을 열심히 했는데 쉬고 싶기도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불안감은 계속 커져만 가고 있다. 이러다 나이도 있는데 죽도 밥도 안 되는 사람이 될 것만 같은 기분.. 그..

사진일기 2022.02.14

😃메타버스를 성공의 기회로!!!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쿠팡 로켓배송 10%할인 16,920원] (클릭하시면 바로 구매창으로 넘어갑니다.) 새로운 변화의 시기가 오고있다.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문화. 직업. 생활모습. 코로나로 인해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왔다. 3차 산업혁명의 그늘에서 벗어나. 새로운 혁명으로 발길을 돌리려는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해야 뒤쳐지지않고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앞에도 메타버스에 관한 책들을 읽어보았지만.. 또 다른 시선에서 바라보고 어떻게 행동하는게 좋을지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물론 내용이 아주 재미가있어 술술 읽히는 그런 책은 아니었지만.. 조금 인내를 가지고 공부한다 생각하며 읽으면 아주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물론..나는 겨우 겨우 읽었지만.. 요즘은 남들보다 뒤쳐지면 따라잡기가 힘들다..

독후감 2022.01.18

🗣토크 주도권을 손에 쥐고 싶은 사람 모여라.

(여기저기에서 한마디 여유있는 말을 던지고 싶으신분들을 위해 클릭해 주문하면 바로 받아 읽을 수 있는 로켓배송링크를 첨부했습니다.😆) 자주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아는 것을 있어보이게 이야기하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다. 인정받고 싶은 것일까? 자랑하고 싶은 것일까? 알려주고 싶은 것일까? 그저 잘난척하기 위한 것일까? 참을 수 없이 아는 것이 저마다 입에서 툭 툭 튀어나온다. 배틀을 하는것도 아닌데 누가 더 많은 것을 알고있다고 싸우는것 처럼 한바탕 지식배틀을 하다보면 시간이 훌쩍지나있다. 남은 것은 약간의 감정과.. 인정하고 싶지 않은 지식들.. 이책은 참 재미있고 흥미로운 책이었다. 내가 알지못했던 방대하고 사소한것들.. 그리고 머리를 탁치게 만드는 것도. 누군가에게 자랑하기 위해 읽은 책은 아니..

독후감 2022.01.13

🤕당신이 아픈 이유.

우리는 매일 음식을 먹는다. 참을 수 없는 허기에 음식을 먹고 배가부르면 끼니를 때웠다고 생각한다. 배 부르게 끼니를 때우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일까? 아무렇게나 먹기만하면 되는것일까? 예전에 아주 못살던 시절에는 뭐든지 먹을 것만있으면 아무것이라도 먹고 배만 채웠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먹을 것이 지천에 널려있어도 편파적인 음식 섭취를 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건물을 하나 짓더라도 재료가 부실하면 🏚부실공사가되기 마련이다. 그 건물은 얼마지나지않아 무너진다. 우리몸을 구성하는 재료들은 어디서 오는것일까? 🥳맞다 바로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에서 몸을 구성하는 재료들을 공급 받는다. 하지만 우리 식생활은 철저히 영양상태를 배제하고 입에 맞는 맛있고 먹고싶은 음식만을 찾아먹는다. 예를들어 한..

음식 2022.01.11

인류는 실패하였다?

(지독하지만 유명한 책을 바로 체험해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구매링크입니다. 부디 라면 받침이 되지않길 바라며..클릭👆) 정말 지독한 책을 만났다. 읽어도 읽어도 끝없는.. 아주 방대하고도.. 끝이 없는.. 내용. 과거. 현재. 미래. 인류에 관한 모든 이야기가 담긴 책이 아닐까한다. 멋있었다. 뭔가 느낌있고? 지적이고.. 그래서 읽었는데.. 방대한 양에 비해서 머리에 남은 것은 별로 없지만.. 길고 지루한 책을 읽으며 어떤 것을 느끼고 생각했는지 지금부터 한번 이야기해보겠다. 책을 읽으며 우리 인간이라는 동물이 얼마나 지구환경에 치명적인 바이러스같은 존재라는 것을 알았다. 농사를 짓기위해 비옥한 땅을 차지하기위해 싸우고. 동물들을 길들여 인간의 편의를 충족시키기위해. 수컷소를 얌전하게 만들기 위해 ..

독후감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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