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하루였다. 줄짓는 주문에 어느덧 몸은 지쳐가고 다리는 아팠다. 하지만 같이 일하고있는 직원들의 식사를 챙겨야하는 나는 무엇을 먹어야할지 일을하면서 고민했다. 그래도 이왕차리는데 잘먹었으면 좋을텐데... 항상 그러지는 못해 찜찜할때가 많은것은 사실이다. 괜찮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으니까ㅎㅎ 김치랑 깍두기랑 먹다남았지만 깨끗이 덜어먹은 고기반찬을 가위로 잘근잘근 잘라서 냉장고에서 굳은 밥을 손으로 꾹꾹 눌러 낱알로 떨어지게한다음 볶았고 아 김치를 볶을때 미원 소량과 설탕 조금을 같이 넣어 볶았다. (미원은 감칠맛을 주기 위해넣었고 설탕은 김치의 잡맛을 단맛으로 커버해 맛있는 김치볶음을 만들기위해 넣었다.) 가게에서 나가는 우동국물에 유부와 쑷갓을 듬뿍 넣어 먹으면 맛있겠다고 생각했다. 역시 실적이 좋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