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었나?
재작년이었나?
쎄미시스코라는 주식이 매일같이 급등이 나오며 난리가 난 적이 있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올라가는데...
들어가고 싶어도 겁이 나서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다 갑자기 사명이 에디슨EV로 바뀌면서 조금 주춤하나 싶더니 쎄미시스코 보다 더 강하게 위로 올라가다 갑자기?
엄청난 기세로 떨어진다.
그리고는 조금 있다가 다시 한번 사명이 바뀌는데...
스마트솔루션즈?
그리고 거래가 정지...
이게 지금 현재 모습이다.
거래가 정지되기 바로 전에 매수한 사람이 있는데 누군지는 모르겠다.
거래가 정지될지 몰랐던 것일까?
아니면 회사 내부에서 사들인 것일까?
아무리 무모한 개인투자자라도 무턱대고 들어가지는 않았을 것인데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그다음....
강영권 회장 구속.
주가조작 혐의로 증거인멸 및 도주가 우려되어 구속했다고 한다.
강영권 회장은 원래 방송국 PD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 뒤 무슨 에너지? 회사였나 재활용 회사였나 그런 것을 만들었다가 헐값에 넘기고 테슬라를 뛰어넘는 전기차를 만들겠다고 "에디슨모터스" 라는 회사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유퀴즈에 나와서 이야기하는데...
정말 열정 있어 보였고 검소해 보이고 사람도 좋은 것 같이 보였다.
마지막에 상금 100만 원도 기꺼이 기부하는 통 큰 모습까지...
이미지를 완전히 좋게 만들었었다.
이것도 전략이었을까?
아무것도 모르는 나 같은 사람도 "에디슨모터스"라는 회사를 알게 되었으니...
하지만...
그 뒤의 행방은 조금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쌍용차를 인수하겠다며..
소문이 돌더니 주가가 급등하고.
잠잠해지나 싶더니 다시 이야기가 나오고.
다시 급등하고.
그러게 회사 이름이 다시 바뀌고.
구속된 것이다.
그렇게 좋은 이미지를 만들며 하려고 했던 것이 과연... 정말 이렇게 한방에 돈을 벌기 위해서였을까?
강영권 회장이 무슨 생각인지 어떤 사정이 있었던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엄청 똑똑한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돈 욕심은 없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역시... 돈 욕심은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절대반지를 가지고 싶은 욕심과 비슷한 것인가?
한 사람이 무너지는 것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우연히 검색을 통해 방문해주신 여러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쪼록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기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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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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