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밀양 돼지국밥얇은 고기에 파채가 인상적인 밀양 돼지국밥 맛집 "달구돼지국밥"에서 섞어국밥을 먹었다.

달봉선생 2023. 12.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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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돼지국밥

돼지국밥.

대한민국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랑하는 음식.

수많은 가게들이 각자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국물에서 물맛이 나는 국밥집도 있고 진하고 끈적거려 제대로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가게들도 있다.

이번에 다녀온 이곳은 진하게 시원한 국물맛을 지닌 곳이었다.


상차림

배가 고파 한참을 먹다가 포스팅 생각이 나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밀양 돼지국밥의 전체적인 특성인지 모르겠지만 이곳은 고기와 내장부속물들을 아주 얇게 썰어준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파는 칼로 썬 것이 아닌 파채를 넣어준다.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걸쭉한 국물과 밥의 전분에 얇은 고기와 파채가 적절히 섞여 숟가락 위에 얹어지게 되어 한입 가득 넣었을 때 한대 어우러짐이 아주 좋은 맛을 낸다.


얇은고기 파채가 어우러진 섞어국밥

그리고 뚝배기 바닥에 양념장을 깔아주어 그냥 저어 먹기만 해도 이렇게 붉은 국물의 모습을 나타낸다.

사실 어떤 역할을 하는 양념장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구수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서는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주문을 할 때 선택하게 해 주든 테이블에 양념장을 넣어먹도록 제공을 해주어도 좋지 않을까?


깍두기 합체

직접 담근 깍두기를 국밥에 넣어 이 시림을 방지하고 덜쩍지근 시원한 깍두기 국물로 개운하게 한 숟갈 먹었다.


김치 합체


겉절이는 아닌 듯하나 직접 담근 듯한 김치도 얹어 한 숟갈.


메뉴판

한 그릇 9000원.

곱빼기는 추가금액 2000원.

그리고 국밥 말고도 사람들이 많이 먹는 게 수육찜이라는 메뉴가 있었는데...

양념한 콩나물 위에 수육을 썰어 나가는 음식이 있었는데 좀 특이하고 생소한 느낌이 있었다.

다소 금액이 비싸다는 느낌이 있어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한번 먹어는 봐야겠다.


가게 전경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아마도?

화장실이었다.

디테일한 표현은 생략할 테지만 조금 더 화장실을 청결히 한다면 멀리서 오시는 손님들이 편하게 이용하여 충분히 전국구로 소문이 날 수도 있는 매력적인 식당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달구 돼지 국밥"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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