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였다.
코로나19.
그로 인해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어떤 것은 흐름이 빨라져 원래대로라면 시작단계에 있어야 하는 것이 거의 실행단계의 목젖까지 도달한 것도 있다.
그중에 특이한 것이 바이오 관련주이다.
예전부터 소문에 쉽게 휙휙 움직이긴 했지만..
코로나 때는 훨씬 그 소문의 힘이 더 강했던 거 같다.
그로 인해 조그마한 이슈에도 주가가 급등하는 일들이 부지기수였고 높아진 건강에 대한 관심 탓에 많은 수익을 올리는 주식들도 있었다.
화일약품
화일약품의 주식을 훑어본 뒤 그 느낌이 더욱 강해졌다.
지난 2년 동안 엄청나게 급성장하면서 주가를 올렸던 화일약품.
최근 코로나로 인한 관심 하락이 원인인지 은행 이자율 상승에 따른 주식의 이탈인지 정확한 원인은 알 수없지만...
시기가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진다.
무관심.
그로 인해 뜨겁던 주식은 차갑게 식어가고 떨어지는 주주들의 지속적인 자사주 매각 요청에 올해 초 한번 자사주 매각이 있었다고 한다.
그때 잠시 올라가던 주식이 다시 떨어져 주주들의 상심이 깊어지자 다시 한번 자사주 매각해달라는 주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12월 13일 또다시 500억 원어치에 달 하는 자사주를 매각해 주식수를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어느 정도 자금이 있는 회사이긴 한 듯 하나 스스로 결정한 것이 아닌 만큼...
그다지 좋은 느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진짜 화일약품 투자해도 될만한 회사인지 한번 냉정하게 바라볼 차례다.
화일약품 최신차트입니다.
자사주 소각이 있을 때만 반응하는 모습입니다.
이슈가 있을 때만 급등이 있고...
이슈가 없어지면 자연스럽게 주가가 계속 떨어지는 모습인데요...
이번 이슈도 13일 날 터졌으니 아마도 다시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다시 떨어지면 또 자사주 매각을 할까요?
화일약품 시세현황입니다.
시가총액 1,967억 원.
거래대금 782억 원.
급등한 주식의 거래대금치고는 많은 모습은 아닙니다.
화일약품 손익계산서 그래프입니다.
20년도까지 주가가 엄청난 속도로 올랐는데요.
올해 매출액은 글쎄요...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19년도와 20년도를 빼고 보면 정상적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긴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화일약품 재무상태표 그래프입니다.
와...
생각보다 자본력은 좋습니다.
부채도 적고 아주 좋은 운영을 해온 것 같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재무상태표 그래프입니다.
요즘 주식이 재미가 없습니다.
예선처럼 설렘도 없고 기분 좋은 수익을 벌 수도 없습니다만...
화일약품 생각보다 운영을 잘하는 경영진이 관리하는 회사라는 생각입니다.
오늘은 너무 졸려서 자꾸만 오타가 쳐지네요..
슬 마무리 지어야겠습니다.
하지만.. 주식 매수는 뒤로하시기를 바라며..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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