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백살여행

(eating tour)오키나와 첫번째이야기

달봉선생 2021. 4. 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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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봉선생입니다.

2017년 12월달에 오키나와를 자유여행으로 4박 5일 갔다왔어요.

여러가지 많이 보고 먹고 그러고 왔는데 다른것들을 적기에는 너무 지루하고 분량도 많아지니 음식블로그인 만큼 음식위주로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자유여행은 처음이라 계획을 하나하나 세우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서툴러 조금 힘이들기는 했지만 좋은 경험을 하고 온거같아 좋았습니다.

그럼 이제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일본에 도착하니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고 어디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숙소 바로옆에 있는 편의점으로 가봤는데 정말 음식이 많더라구요.

 

(제가 일본에 오면 가장 가보고 싶었던곳이 편의점이었거든요.)

 

하지만 저희는 여기서 끼니를 해결하지 않고...

일단 오키나와 국제거리를 가기위해서 대충 구경하고 저녁에 오기로 하고 나갔답니다.

첫끼부터 편의점에서 해결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첫끼는 무엇을 먹었냐하면.....

 

걸어가는 길중간에있는 식당인데 조사하고 

알아보고 간것이 아니라 제일 처음으로 눈에 띈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배도 너무고프고 목도 너무말랐거든요...고민할 생각도 못했습니다.)

 

타국에서 먹는 첫끼......

이름은 모르고 사진을 보고 주문을 했는데요.

돼지고기를 가지고 불고기처럼 만든 맛이었어요.

익숙하고 거부감이 없는 맛이었습니다.

간장베이스에 설탕을 넣은 그런 맛이었죠.

근데 일식덮밥처럼 국물이 있어서 촉촉하거나 하지않아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저는 일식덮밥처럼 국물이 촉촉하게 있는 덮밥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목이 막힐때마다 옆에 보이는 우동?라면?의 중간느낌인 면요리의 국물을 떠먹었는데요.

염도가 쫌 강하더라구요...아 조금 짜네?라는 생각을 했지만...

워낙에 배도 고프고 목도마른상태였기때문에 맛있게 먹었는데.

 

솔직히 면은 조금 이상하더라구요.

쫄깃하거나 탱탱한 느낌은 없이 툭툭 끊어지는 그런 느낌에

덜 삶은 밀가루면 같은 느낌이었어요.

쪼금...개인적인 취향은 아니더라구요.

가격은 우리나라돈으로 1만원정도 했던거같아요.

 

밥을 다먹고 국제거리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첫날이라 잘 몰라서...삥 둘러서 걸어갔는데...

혹시나 이글을 보고 가시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어느 지점이 국제 거리가 아니라 말그대로 거리가 번화가 같은 느낌이라는 점....

참고하셔서 구글지도에 국제 거리 검색해서 찾아가지마시고

그쪽도로쪽으로 그냥 가로질러 가시면서 오키나와의 골목골목도 구경하시면서

둘러가지마시고 가로질러가세요.

(이렇게 설명하려니...조금 어렵네요.)

 

국제거리에는 야시장처럼 유명한곳이 있디고 해서 거기를 가기위해

국제거리로 간건데요.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우선 사진을 한번 보시죠.

 

사진속에 보이시는 모습이 전부 입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좁더라구요...

저는 태국이나 베트남야시장을 가본적은 없지만 

티비속에 나오는 그건 야시장인줄 알았거든요...

손님은 거의 80퍼센트가 한국 관광객이더라구요.

간간히 일본분들과 중국인 해외에서 배낭여행온 외국사람들도 보이긴 했지만...

한국어 메뉴판도 잘되있고 사먹기에는 어려운게 없었습니다.

 

위에 안내도를 보시면 20개의 점포가 있는데요.

가게들의 사이즈는 작은 방정도의 크기구요.

가게 바깥쪽에 테이블을 놓고 먹는 식이더라구요.

근데 밖에 있는 테이블도 굉장히 좁고 몇개 없어서 불편하긴 했습니다.

뭐 경험 하시고 싶으시면 말리지는 않지만 강추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더라구요.

 

물론 여기는 음식을 다먹어보지 못하고 꼬치를 파는 11번 가게에서 

꼬치를 맛보고 맥주만 마시고 와서 잘모르겠지만 조금 불편한감은 있었던거 같아요.

 

그렇게 대충 국제거리를 구경하며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국제거리에서 오키나와 명물 바다포도 또는 우미부도 라고 불리는 해조류와 

아까전에 봐두었던 편의점에서 컵라면이랑 몇가지를 사왔습니다.

야식입니다.

제가 먹은것은 바로 앞에 보이는 국물없는 라면을 먹었는데요...

솔직히 무슨맛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짭짤한맛과 특유의 일본음식들에서 나는 냄새가 나는 라면이었어요.

막 맛있는 그런 라면은 아니었네요...

짜파게티가 제입에 익숙해서 인지는 몰라도 훨씬 맛있습니다.ㅎㅎ

 

또 궁금해 하실만한 맛은 우메부도 바다포도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냥 해조류의 맛이 나긴합니다.

근데 특이한점이 있다면 씹을때 알갱이가 터지면서 짠맛이 나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식감에 민감하지는 않지만 식감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식감이었습니다.

이렇게 첫날은 앞으로의 여행을 계획하며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여기서 어떤 생활을 할지 몰랐습니다...ㅋㅋㅋ

기대되시면 다음날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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