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

NBTI를 하며 드는 생각.

달봉선생 2022. 3. 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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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8일 🌞 봄날씨
몇년전부터 스멀 스멀 나오기 시작하던 엔비티아이라는 성격 분석을 했다.

왜 저런걸 하는걸까?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하며 쳐다보지도 않고 있었다.

그러다 집에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지 문득 호기심이 생겨 해보았다.

아무런 기대없이 해서 그런지 결과는 놀라웠다.

마치 진짜 나를 잘 아는 것처럼 분석되어 나열된 내용들에 솔직히 조금 놀랐다.

그런데 한편으로 의문이 생겼다.

왜 사람들은 서로의 성격을 알아 맞히고 싶어하고 성격을 알고싶어하는 걸까?

예전에는 혈액형으로 성격을 유추하는 것이 많았던 시기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혈액형 인형이나 혈액혁별 연애유형부터 성격분석까지 엄청 많은 글들이 올라왔다.

그 시절 나는 혈액형 4가지로 무슨 성격을 분석하느냐고 불신했었는데..

또 다시 그와 유사한 nbti라는 비교적 단순한 성격 검사가 나타났다.

막상해보니 재미도있었지만...

사실 어느정도 걱정도 된다.

사람의 성격을 진짜 알아낼 수 있다면 서로 만나지 않고 nbti만으로 사람을 갈라버리게 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사람은 한계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사람의 한계는 본인들이 정해놓은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거라는 생각을 한다.

나는 살짝 내향적이지만..

앞으로 인생의 성공을 위해서 약간 외향적인 성격을 더욱 가꾸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뭐 그런 생각을 해보았다는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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